⟪통증혁명⟫ Healing Back Pain, 존 사노 지음 저자 : 존 E. 사르노 (John E. Sarno) 등통(Back Pain)전문의. 현재 뉴욕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재활의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뉴욕대학교 부속병원 안에 있는 하워드 A.러스크 재활의학연구소에서 객원 의사로도 일하고 있는 그는 수십년 동안 갖가기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치료해왔다. 첨단의학도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하는 통증에 대한 오랜 연구로 사르노 박사는 '마음(정신)'이 우리 몸을 병들게 하는 원인임을 알아냈다. 통증에 대한 전통적이며 일반적인 진단 및 치료법으로는 통증은 신체 구조적인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므로 약이나 다양한 물리치료, 각종 교정술, 견인, 침, 바이오피드맥, 신경자극치료 와 수술 등 다양한 방법이 ..
지난번 올렸던 '면역혁명'의 저자인 아보 도오루 선생의 '체온면역력'이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핵심 내용은 '면역혁명'과 대동소이합니다. 자율신경과 과립구, 림프구에 대한 설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자율신경과 체온과의 연관성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그러니까 체온을 높임으로써 부교감신경을 우위에 놓게 만들고 혈액순환을 개선한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체온을 높일 것인가? 몇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목욕과 운동, 바른 자세, 호흡법이 그것입니다. 건강에 관한 정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그다지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 할 수 있겠습니다. '면역혁명'과 중복되는 내용이 많아 둘 중 하나의 책만 읽어도 핵심 내용은 숙지할 수 있겠네요. 평열이 높을수록 원기가 있다 몸속은 37.2°C..
아보 도오루著 아보 도오루 선생은 병의 원인을 스트레스로 인한 과립구의 증가로 해석했습니다. 먼저, 아보 선생의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백혈구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통칭해서 사용하는 '백혈구'는 크게 과립구(60%)와 림프구(35%)로 나뉩니다. 과립구는 자율신경중 교감신경이 우위에 있을 때 작용이 활발해지며, 침투한 세균들과 전투를 벌여 화농성火膿性 염증을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염증의 60%는 과립구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림프구는 자율신경중 부교감신경이 우위에 있을 때 활발해지며 T세포, B세포, NK세포 등으로 구성되고, 과립구가 잡아 먹지 못하는 작은 항원을 상대로 하여 싸웁니다. 또한 암세포와 같은 변이된 세포를 처리하기도 합니다..
김윤세著 이 책은 인산 김일훈 선생이 창안하신 '영구법'이라는 뜸법의 효과와 실행 방법, 실제 병증에 적용하는 방법과 치료 사례 그리고 체험자들의 수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근래 구당 김남수 선생께서 TV에 출연한 이후 뜸에 관한 관심이 전 국민적으로 높아졌는데, 김일훈 선생의 영구법과 비교하자면 김남수 선생의 뜸법은 쌀알 반만한 뜸을 다양한 혈자리에 뜨는 반면, 영구법은 5분 이상 타는 대형 뜸을 주로 중완과 단전, 족삼리에 뜨는 것이 차이점이라 할 것입니다. 공통점이라고 하면 뜸불이 직접 살갗에 닿도록 하는 직접구라는 것. 영구법은 뜸불을 살갖에 직접 태우는 직접구법이다. 타는 시간이 5~30분에 이르는 대형 뜸장을 쓴다. 그 사람의 나이와 병증, 체력 등을 고려하여 적게는 몇 십장에서 많게는 수천여..
'나는 침과 뜸으로 승부한다' 김남수著 이 책의 저자인 김남수 선생은 1915년 생으로 이 땅에서 오랜동안 침과 뜸으로 구명활동을 펼쳐왔으나 최근 여러 기득권 세력의 방해로 인해, 운영해 오시던 남수침술원을 그만 두시고 미국 소재의 병원에서 진료를 보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면허의 유무도 중요한 것이겠지마는, 이 분의 전통의료분야의 오랜 노하우를 이런 식으로 사장시키기 보다는 끌어 안아서 제도권 의료를 풍부히 하는데, 그래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책은 구당 김남수 선생이 그 동안 침과 뜸으로 환자를 구제하는 여러 실례들로 엮어져 있습니다. 간단히 정리를 해보겠습니다만 환자마다의 특성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으니 단순히 참고만 하시길..
청홍刊 '일침' 책을 구입하면 부록으로 들어있는 침에 대한 동영상입니다. 30분 정도 영상이니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1. 침의 종류와 용도 2. 자침 방법 침관 다루는 법, 직자법, 횡자법, 사자법 3. 자침 수법 제삽법, 염전법(보법, 사법) 득기란?, 침훈이란? 4. 상용 혈위의 취혈법과 주치 병증 곡지 - 딱국질, 테니스엘보, 습진, 대상포진 족삼리 - 가장 많이 쓰이는 혈자리, 설사, 식욕부진, 다리 힘이 빠졌을때, 체했을 때 중완 - 뜸이 효과적, 멀미, 배가 차서 설사, 술 먹고 설사 용천 - 구토, 고혈압, 삼릉침을 이용해 사혈(두통, 어지럼증), 중풍 백회 - 탈항, 소아 경기, 유뇨증 합곡 - 뒷목 뻣뻣, 만성 비염, 급성 요통 곤륜 - 급성 요통, 갑자기 정신을 잃었을 때 태충 - ..
발포부항하는 여자 (행림서원刊, 오흥순著) - 발포요법의 위력과 기적 기존의 부항법은 피부의 색소반응을 유도하는 건식 부항법과 사혈침을 수번 찌른 후 부항을 붙여 어혈을 빼내는 습식 부항법, 두 가지가 있었으나 여기에 더하여 새로운 부항법을 개발한 분이 계셨으니 바로 김형렬 선생이다. 기존 문헌에 부항을 이용하여 발포시키는 방법이 소개되기도 하였으나 체계적으로 연구를 하여 이 부항법에 이름을 붙인 사람은 김형렬씨가 최초라 할 수 있다. '발포부항하는 여자'는 생전 김형렬 선생의 저작물 여섯권에 내용을 추가하여 그의 부인(오흥순)되시는 분이 정식으로 출판한 책이다. 발포부항의 원리는 물집이 잡히게 부항을 붙혀 그 경혈에 머물러 있던 어혈에서 독수(요산 성분)를 분리, 발포가 되면 어혈은 청혈이 되고, 그 ..
우리 인체는 하나의 소우주이다. 대우주의 순환과 마찬가지로 오전(낮)에는 경맥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르고, 오후(밤)에는 방향이 바뀌어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른다. 또한 배꼽을 중심으로 상체와 하체의 흐름이 다르며, 남자와 여자도 그 흐름이 서로 다르다. 이러한 원리는 시각적으로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고도로 발달한 과학의 힘으로도 판별해 낼 수 없다. 현대의학의 진찰과 검사로는 어떤 방법으로도 규명해낼 수 없는 오묘한 음양의 현상인 것이다. 오직 침술로써만이 분명하게 그 흐름의 방향을 읽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서 필자는 얼마든 이 이론을 증명할 수 있다. 급체나 심한 설사 증세를 보이는 환자에게 똑같은 부분에 침을 꽂더라도, 오전인지 오후인지에 따라서 그 환자를 살릴 수도 있고 사경을 헤매게..
밥따로 물따로 음양식사법 (이상문著, 정신세계사刊) 이 책의 핵심내용인 한 문장을 추려보면 이렇습니다. "무슨 병이든 그 원인은 기혈순환의 부조화라는 것, 기혈순환의 부조화는 결국 음양의 실조에서 비롯된 것이고, 음양실조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식생활이라는 것. 잘못된 식생활을 바로잡는 핵심은 밥과 물을 따로 먹는 것이다." 즉, 잘못된 식생활(밥과 물을 같이 먹는 것) → 음양실조 → 기혈순환의 부조화 → 병 이라는 것. 따라서 이 책에서는 밥과 물을 따로 먹는 '음양식사법'을 마음과 몸의 병을 치유하는 절대적인 방법이라 이야기합니다. 확장해서, 이 '음양식사'란 물질에서 벗어나기 위한 구체적인 수련법이라 말합니다. 물질에서 벗어난 영생을 말하는 것이지요. 저자는 4대 체질론을 소개합니다. ● 1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