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101814520362175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신의'로 불렸던 명의 화타. 서기 2~3세기 중국 후한시대에 실존했던 화타는 한의학의 기초를 다진 인물이다. 그가 남긴 전설의 놀라운 면모는 서양의학보다 앞서 있는 과학성이다. 화타는 외과수술에도 뛰어났고, 그가 수술 중 통증을 줄이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마취산'은 세계 최초의 마취제다. 당시 광릉 태수였던 진등이 소화불량을 호소하자 화타는 '날것을 먹어 생긴 병'이라며 기생충약을 처방해주었다고 한다. 날것을 먹으면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다는 현대적 의학 상식을 발견할 수 있는 얘기다.현대에 이르러 한의학의 과학성은 또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형체가 없는 '..
https://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33256.html 한국 사람에게 ‘삼시세끼’는 신화에 가깝다. 한국 사람은 하루를 밥심으로 시작해서, 밥심으로 버티고, 밥심으로 논다. 그런데 삼시세끼는 근래에 만들어진 신화다. 조선시대에 끼니는 보통 아침과 저녁 두 끼만을 의미했다. 어찌어찌하다 점심을 걸렀다. 아침은 원래 안 먹는다. 25년 가까이 그런 거 같다. 마침 1일1식 기사를 쓰는 차에 저녁 한 끼만 먹어보기로 했다.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아 힘 쓸 일도 별로 없다. 입만 떠들거나 키보드 위에서 손가락만 까닥까닥한다. 중간중간 달달한 초콜릿을 먹기는 했다. 그런데도 한 끼 먹는 저녁 식사를 과식했다. 늦은 밤 퇴근하다가 술..
https://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33260.html 배고픔의 힘, ‘공복력’을 강조하는 주장은 체온 건강법이나 해독 프로그램처럼 입증되기 어려운 수다한 건강 이론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 끼니 열풍이 곧 식는다 하더라도 ‘사람은 하루 세 끼를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진작부터 금이 가고 있었다. 먹고사는 일이 무거운 당신에게 굶기를 권한다. 지난 9월7일 출간된 이 11월1일까지 6만 부 넘게 팔렸다. 하루 한 끼를 먹으라는 이 책에 이어 10월25일에는 이라는 책이 나왔다. 두 책은 모두 일본의 의학박사들이 쓴 책이며, 장수 비결은 굶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건강을 위해 하루 한 끼를 다짐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카페 ‘1일1식’ 회원이..
커피 하루 3-4잔, 당뇨병 막는 데 도움 커피가 당뇨병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커피 과학정보 연구소가 종합한 연구논문에서 커피를 하루 3~4잔 마시는 사람은 2잔 미만을 마시거나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성인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가 당뇨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이유로는 카페인이 체내의 대사를 자극해 에너지 소비를 촉진시키는 '에너지 소비 가설'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염증 경로 조절, 세포의 산화스트레스 완화 등을 통해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는 물질이 커피에 들어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번 종합 연구는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열린 '당뇨병과 합병증 예방에 관한 2012년 국제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http://media.daum.net/v/20121111103807034 메주서 신종 우수 곰팡이 발견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단백질 분해력이 뛰어난 신종 곰팡이가 전통 메주에서 발견됐다. 농촌진흥청은 경기도 이천과 용인, 강원도 횡성 지방의 메주에서 신종 곰팡이를 발견. '아스페르길루스 키바리우스(Aspergillus cibarius)'라고 명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 곰팡이는 메주 발효 후기 표면에 생기는 것으로 초기에는 흰색이나 회녹색으로 자라다 성숙해 자낭포자가 형성되면 노란색으로 변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아스페르길루스 키바리우스'는 단백질 분해력이 뛰어난 좁쌀곰팡이의 일종으로 일본의 가다랑어포나 이탈리아 발효건조햄의 발효에도 주로 좁쌀곰팡이가 활약한다고 농진청은 ..
http://bric.postech.ac.kr/myboard/read.php?Board=news&id=65541 감기 바이러스 이용한 암 치료 감기 바이러스를 암 환자의 간에 주사함으로써 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항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미국 스탠포드대학병원(Stanford Univ. Medical Center)의 과학자들이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볼티모어에서 개최되는 "심혈관·중재적 방사선학회(Society of Cardiovascular and Interventional Radiology)"의 연례 학술대회를 통해 현지 시각으로 4월 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에 시도된 항암 치료법은 감기 바이러스에 유전자 조작을 가해 전염력을 약화시킨 후 이를 암 환..
https://www.index.go.kr/unity/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2770# 1. 암발생률 2020년 기준 : 10만명당 483명 암발생률은 꾸준히 증가하다가 2013년부터 정체거나 하락세를 보이지만 2015년부터 다시 증가하므로 전체적으로 증가 추세라 볼 수 있습니다. 2. 암사망률 2020년 기준 : 10만명당 160명 암사망률도 전체적으로 증가 추세이고요. 위 통계를 근거로 단순 숫자로만 계산하면, 2020년 기준 10만 명당 483명이 암 발병하고 160명이 사망하는 꼴이니, 암이 발병하면 33.1% 비율로 사망하는 것이 되겠네요. 이번엔 암의 5년 상대생존률을 살펴보겠습니다. https://www.index.go.kr/unity/potal..
http://well.hani.co.kr/95505 앞으론 흰 곰팡이 좀 쳐다보라 메주 쑬 때 나오는 파란 곰팡이는 흰 곰팡이에게 져 미생물학 연구할 때 ‘곰팡이 관계’ 읽어내면 좋을 것 15년 전 일이다. 콩을 사서 메주를 쑤려고 콩을 사려니 강원도에 콩이 없어 전라도에 가서 사왔다. 그 때 내 생각이 목화 농사 없어지고 밀 농사 없어지고 이제 콩 농사 마저 없어지는구나 싶었다. 우리 마을 콩이라도 살려보자는 뜻으로 제초제를 안 치고 농사를 지으면 다 산다고 했다. 그랬더니 133가마가 생산되었다. 과잉생산 탓에 두부도 해서 팔아보고 청국장도 띄워보고 아무리 해봐도 콩은 줄지 않았다. 하는 수 없어 메주를 쑤기로 했다. 메주 쑤어 팔다보니 공장 허가를 얻어야 했다. 그 때 광주에서 사는 천재적인 재능을..
http://media.daum.net/culture/newsview?newsid=20120602014206724 부작용 적은 새 암 치료법 관심 항체-약물 혼합요법으로 암세포만 공격…구토 등 부작용 사라져 연합뉴스 | 주종국 | 입력 2012.06.02 01:42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두 아이의 엄마 펀 사이토위츠(47)는 유방암에 걸려 1년간 화학요법으로 치료를 해왔다. 유방암치료제 허셉틴도 사용했다. 하지만 탈모가 진행되고 손톱도 까맣게 변했으며 쉽게 피로를 느끼는 등 항암치료에 따르는 고통이 심했다. 그는 최근 치료방법을 바꾸었다. 새 치료법은 아직 일반화되지 않은 실험적 단계의 것으로, 화학요법과 허셉틴을 사용하는 것은 이전과 같았다. 다른 점은 두 약물이 서로 밀접하게 결합돼 독성물질이 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