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臟皆有精 : 오장에는 모두 정이 있다. 『난경』에서는 "심心은 세 홉의 정미로운 즙[精汁]을 담고 있고, 비脾에는 여기저기 흩어진 기름덩어리[膏]가 반 근 있으며, 쓸개[膽]는 정미로운 즙을 세 홉 담고 있다"고 하였다. ○ 『내경』에서는 "신腎은 수水를 책임지며, 오장육부의 정을 받아서 이를 저장한다"고 하였다. 왕빙은 주註에서 "신腎은 [이를테면] 사람들이 모여드는 도시의 관문을 관리하는 일을 맡아 하는 곳이다. 신腎에만 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였다. ○ 오장은 각기 저장하고 있는 정이 있는데, 그 장臟에만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니다. 남녀가 서로 교감하지 않을 때, 정은 혈血 속에 담겨 있기에 어떤 형태도 띠지 않는다. 교감한 뒤에 욕망의 불길이 빠르게 움직여서 온몸을 두루 돌아 흐르는 혈이..
이것이 침몸살 증상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흔치 않은 경험이기에 남겨봅니다. '침몸살'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니 사전에 나와있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정확한 정의는 아직 없는 것이로 보이네요. 지난 겨울이 시작되는 시점이었습니다. 밤 10시경 목욕을 하고 나와서 자주 침을 놓던 7자리(태충, 합곡, 백회, 천주)에 침을 놓기 시작했습니다. 오른쪽 천주혈에 침을 놓을 때 뭔가 제대로 들어갔다는 느낌이었을까요... 좀 다른 느낌이 들었는데 그닥 신경이 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7자리 침을 다 놓고, 보통 유침은 30분 정도하는데 몸이 좀 으스스한 느낌이 들어 15분 정도만에 발침을 하였습니다. 그러고는 귤이 먹고 싶어서 팬티만 입은 상태로 베란다에 귤을 가지러 나가는 순간! 몸에 바람이 슉~하고 들어오는 ..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34065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34657 산부인과 출산 NO, 집에서 출산 했더니! 건강한 아이 출산법(1) 산부인과의 불편한 진실 7일전 저와 아내는 집에서 셋째 아기를 순산하였습니다.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 역시 자연출산을 하였습니다. 민족생활학교 교육을 이수한 수련생님들께서도 집에서 아기를 낳는 것에 관심이 있을 것 같아 체험례를 올려봅니다. 집에서 아이를 낳는다는 생각을 했을 때 막연한 두려움과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것들을 조심해야 할지 정말 막연하기만 했습니다. 물론 민족생활학교를 거쳐 간 수련생님들께서 집에서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가끔 전해오시기도 했으며 ..
精爲至寶 : 정은 지극히 보배로운 것이다 '정精'이란 가장 좋은 것을 말한다. 사람의 정은 가장 귀한 것이지만 그 양은 매우 적어서 온몸의 정을 다 합하여야 모두 한 되 여섯 홉이 된다. 이것은 남자가 16세까지 정을 배출하지 않았을 때의 분량으로, 한 근의 무게가 됨을 말한다. 정을 쌓아 가득히 채우면 석 되가 되고, 정을 손상하거나 잃으면 한 되가 채 안 된다. 정과 기는 서로를 길러주는데, 기가 모이면 정이 가득하게 되고 정이 가득하면 기가 왕성하게 된다. 매일 먹는 음식의 정미精微로운 것이 정이 되기 때문에 '곡식'을 뜻하는 '미米'와 '생명의 푸른빛, 왕성함'을 뜻하는 '청靑' 자를 합쳐서 글자를 만들었다. 사람이 16세가 되면 정을 배설하게 되는데, 한 번 성교를 할 때마다 한 홉 분량의 정이..
精爲身本 : 정精은 몸의 근본이다 에서는 "남녀가 만나 교합하여 사람의 형체를 이루는데, 항상 몸이 생기기 전에 먼저 생기는 것이 정精이다. 정은 몸의 근본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오곡五穀의 진액이 서로 조화롭게 합해져서 기름덩어리처럼 되는데, 이것이 몸 안의 뼛속으로 스며들어가 골수와 뇌腦를 보補하고 더해주며 아래의 넓적다리 안쪽으로 흘러간다. 음과 양이 조화롭지 못하면 진액이 넘쳐 아래의 음부陰部로 흘러내리게 되는데, 이것이 지나치면 허약해지고, 허약해지면 허리와 등이 아프며 정강이가 저리게 된다"고 하였다. 또 "골수는 뼈를 채우는 것이다. 뇌는 골수가 모이는 곳[수해髓海]으로, 수해가 부족하게 되면 머리가 도는 것 같고, 귀가 울리며, 정강이가 시큰거리며 아프고, 눈에 무엇인가 가려져 어지럽게 ..
신침 만드는 법 옛날 태산 아래에 한 늙은이가 살았는데, 이름은 전해지지 않는다. 한 나라 무제가 동쪽을 돌아보다가 길가의 밭에서 김을 매는 늙은이를 보았는데, 등 위로 몇 척 높이나 되는 하얀 빛이 어리고 있었다. 무제가 이상하게 여겨 "도술을 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늙은이가 "제가 85세 때 쇠약하고 늙어 죽음이 드리워졌으며 머리가 하얗고 이가 헐었는데, 어떤 도사가 저에게 대추를 먹고 물을 마시면서 곡식을 끊으라고 하며 신침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 속에는 서른두 가지의 약물이 들어가는데, 그 중 스물네 가지 약물은 좋은 것으로, 24절기에 해당합니다. 여덟 가지 약물은 독이 있는 것으로, 팔풍八風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를 만들어 베어보니 다시 젊어지고 하얀 머리가 검게 되고 ..
선현들의 격언 先賢格言 손사막의 에서는... ... 매일 콧속의 털을 없애고 침을 뱉지 않도록 버릇을 들여야 한다. ... 신 음식을 많이 먹으면 힘줄[筋]을 상하고, 쓴 음식을 많이 먹으면 뼈를 상하고,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살[肉]에 이롭지 않고, 매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대부분 정기正氣를 해치고,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대부분 사람의 수명을 단축하니 치우치게 먹지 말아야 한다. ... 혼자 자는 것이 진기眞氣를 지키는 것이니 ... 돈과 재물이 생기는 데는 분수가 있으므로 만족하면 이롭고 억지로 얻으려[知] 하는 것은 큰 병이다. 손사막의 에서는... ... [성생활을 하면] 오장五臟이 뒤집어진다. 뜸을 떠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혼자 자는 것만 못하다. ... 앉거나 누워서 바람을 맞지 말고..
○ 에서는 "섭생을 잘 하는 사람은 그 날이나 그 달에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어기지 않고 그 해와 그 계절의 기운과 조화를 잃지 않는다. 하루의 금기는 저녁에 배부르게 먹지 않는 것이고, 한 달의 금기는 그믐에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며, 한 해의 금기는 겨울에 멀리 가지 않는 것이고, 평생의 금기는 밤에 불을 켜고 성생활을 하지 않는 것임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하였다. 또 말하기를 "지나치게 기뻐하거나 화를 내면 지志를 상하게 되고, 지나치게 슬퍼하면 성性을 상하고, 지나친 부귀영화는 덕을 흔들리게 하고, 지나친 성생활은 정精을 말리므로 이것이 도道를 배우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금기이다"라고 하였다. ○ 에서는 "섭생을 잘 하는 사람은 항상 생각을 적게 하고 걱정을 적게 하고 욕심을 적게 하고 ..
양생의 중요한 비결 에서는 "첫째 말을 적게 하여 몸 안의 기를 기르고, 둘째 색욕을 삼가여 정기精氣를 기르고, 셋째 기름진 음식을 적게 먹어 혈기血氣를 기르고, 넷째 침을 삼켜서 오장의 기를 기르고, 다섯째 화를 내지 않아 간肝의 기를 기르고, 여섯째 음식을 맛있게 먹어 위기胃氣를 기르고, 일곱째 생각을 적게 하여 심기心氣를 기른다. 사람은 기로 말미암아 살고, 기는 신神으로 말미암아 왕성해지는 것이므로, 기를 길러 신을 온전하게 하면 참다운 도道를 얻을 수 있다. 이 세상의 모든 것 중에 지킬 만한 것으로 원기元氣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하였다. 에서는 "사람이 오래 살려면 곤륜崑崙을 닦아야 한다"고 하였다. 이 말은 곧 머리를 많이 빗고, 손으로 얼굴을 자주 문지르고, 이를 자주 마주치고,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