鹽性 보충으로 난치성 질병을 치료 김윤세著, 죽염요법 죽염이 암을 비롯 갖가지 질병을 예방,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인체에 부족한 염성을 보충해 주기 때문이다. 만물은 염성의 힘으로 화생化生한다. 봄철 초목의 새싹이 돋고 잎이 피고 꽃들이 피어날 때 지구상의 염성은 대량 소모되므로 지상의 생물은 염성 부족으로 인해 쉬 피곤함을 느끼며 질병에 쉽게 걸린다. 이를테면 나무는 봄에 새순을 돋우고 꽃과 잎을 피우느라 자체 내의 염성을 많이 소모하므로 입추가 지나 완전히 염성을 회복하기 전까지는 체목體木이 견고하지 못하다. 따라서 이를 잘라서 재목으로 쓰면 오래 가지 못하고 쉬 썩는데, 그것은 염분 속에 철분이 있기 때문이다. 봄에 소금, 간장 등이 싱거워지는 것도 만물 화생으로 염성이 대량 소모될 때 손실을 입기..
살인물殺人物도 되고 활인물活人物도 되는 핵비소核砒素 김윤세著, 죽염요법 죽염은 이름 그대로 대竹와 소금鹽을 주원료로 하여 만든 것이다. 조수潮水와 땅 밑에 있는 광석물의 영향을 받아 특유의 암약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서해안 천일염, 이 천일염 속의 핵비소核砒素와 대나무 속에 들어 있는 맑은 물속의 핵비소를 추출, 합성하여 만든 것이 죽염이다. 죽염의 주원료인 대나무와 서해안 천일염은 지상地上의 수정水精을 응하여 화생한 물체로 그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물을 이루는 원료인 금金을 신申이라 하고 그 모체인 토土를 진辰이라고 하며, 진의 힘을 얻어 신으로 이루어진 수정水精을 자子라고 한다. 대는 이 신 · 자 · 진 申子辰 수국水局 가운데 수정인 자子, 즉 동짓달 기운을 근원으로 화생한 물체다. 땅속..
박경진著, 빛소금요법 소금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이미 우리는 「나는 깨달았노라! 나를」이란 책을 통해 지구의 최초는 물방울임을 분명히 증거했다. 이 최초의 물방울에는 소금이 없었으며 순수한 물이었다. 이 순수한 물방울에 햇빛이 그림처럼 지나갔을 것이다. 이때에 빛 속에 있는 많은 금속중에 하나인 소금이란 쇠가 물에 녹아서 최초의 소금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여러분이 과학적으로 배운 지식에 비추어 보면, 황당하게 들릴 것이다. 그러면 좀 더 진리의 소리를 들어보기로 하자. 지구상에 모든 쇠는 불에 녹는다. 그리고 불에 녹은 쇠는 모두 빛을 낸다. 그 빛과 색깔이 쇠의 성질에 따라 다르다.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싶으면 가는 구리철사를 불에 태우면 예쁜 초록색 빛이 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
김윤세著, 죽염요법 水氣가 끓으면서 소금이 되는 원리 죽염의 신비에 대해 말하기 전에 그 주된 원료인 소금이 생성된 원리를 밝히고자 한다. 만물이 생성된 원리를 요즘의 과학이론이나 지식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사물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것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자연계의 비밀을 완전히 알 수가 없을 뿐더러 오늘날의 언어로는 자연세계의 비밀을 표현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분석을 통한 과학적 검증보다는 심오한 관찰을 바탕으로 한 직관이 사물의 원리를 통찰하는 데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인산 김일훈 선생은 심오한 직관과 독특한 철리를 바탕으로 소금의 생성원리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선생이 알고 있는 것을 표현할 언어가 없는 만큼 그 설명은 지극히 제한될 수 밖에 없다. 본디 참된 도道는 말로 표현할 ..
지난번 올렸던 '면역혁명'의 저자인 아보 도오루 선생의 '체온면역력'이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핵심 내용은 '면역혁명'과 대동소이합니다. 자율신경과 과립구, 림프구에 대한 설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자율신경과 체온과의 연관성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그러니까 체온을 높임으로써 부교감신경을 우위에 놓게 만들고 혈액순환을 개선한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체온을 높일 것인가? 몇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목욕과 운동, 바른 자세, 호흡법이 그것입니다. 건강에 관한 정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그다지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 할 수 있겠습니다. '면역혁명'과 중복되는 내용이 많아 둘 중 하나의 책만 읽어도 핵심 내용은 숙지할 수 있겠네요. 평열이 높을수록 원기가 있다 몸속은 37.2°C..
虛煩不睡 허번으로 잠을 자지 못하는 것 『영추』에서는 황제가 "눈을 감지 못하고 자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무슨 기운이 그러하게 하는가"라고 물었다. 백고가 대답하였다. "위기는 낮에는 양의 부위에서 돌고 밤에는 음의 부위에서 도는데 족소음경맥을 따라서 오장육부로 들어간다. 그런데 궐기厥氣가 장부에 침입하면 위기가 홀로 몸의 겉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음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양에서만 돌게 된다. 그러면 [몸 겉의] 양기가 성해지는데 양기가 성해지면 양교맥의 기가 가득 차게 된다[陷]. 위기가 음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음기가 허해지기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하게 된다"고 하였다. 반하탕 한 제를 먹으면 음양이 잘 통하게 되어 곧 잠이 온다. 그 처방은 다음과 같다. 천리 밖에서부터 흘러온 물 여덟 되를 만 번 휘저어..
昏沈多睡 정신이 혼미하고 잠이 많은 것 『영추』에서는 "족태양경은 목덜미를 통하여서 뇌로 들어가 바로 눈에 속하는데 이를 안계眼系라고 한다. 목덜미의 가운데 양 힘줄 사이를 지나서 뇌에 들어가 음교맥과 양교맥으로 나뉜다. 이 두 경맥의 음양이 서로 사귀어서 양은 음으로 들어가고 음은 양으로 나오는데, 목예자目銳眦(마땅히 목내자目內眦라고 하여야 한다)에서 사귄다. 양기가 성하면 눈을 부릅뜨고 음기가 성하면 눈을 감는다"고 하였다. ○ 위기衛氣가 음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늘 양에 머무르게 되는데 양에 머무르면 양기가 가득 찬다. 양기가 가득 차게 되면 양교맥이 성하며 음으로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눈을 감지 못한다. 또한 위기가 음에 머무르게 되면 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위기가 음에 머무르면 음기가 성하게 ..
陽氣之出入爲寤寐 양기가 드나드는 데 따라 자거나 깨어난다 『영추』에서는 "위기衛氣가 낮에는 양陽의 부위를 돌기 때문에 눈을 뜨고 깨어나며, 밤에는 음陰의 부위를 돌기 때문에 눈을 감고 잔다"라고 하였다. ○ 정현鄭玄은 "입과 코로 숨쉬는 것은 혼魂의 작용이고, 귀가 잘 들리고 눈이 잘 보이는 것은 백魄의 작용이다. 귀와 눈을 입과 코에 비유하여 말하면 입과 코는 양陽이고, 귀와 눈은 음陰이다. 귀, 눈, 입, 코를 장부臟腑와 비유하여 말하면 귀, 눈, 입, 코는 양이고, 장부는 음이다. 그러므로 양기가 몸의 겉에서 양분陽分을 25번 돌면 귀, 눈, 입, 코가 모두 양기를 받게 되어 지각하고 보고 듣고 움직여서 깨어 있을 수 있게 된다. 양기가 장부의 속에서 음분陰分을 25번 돌면 귀, 눈, 입, 코에 양..
五臟虛實爲夢 오장의 허와 실에 따라 꿈이 된다 간기肝氣가 허하면 꿈에 버섯이나 싱싱한 풀이 보이며, 실하면 나무 아래에 엎드려서 일어나지 못하는 꿈을 꾼다. 심기心氣가 허하면 꿈에서 불을 끄거나 양陽에 속하는 사물이 보이고, 실하면 불타는 꿈을 꾸게 된다. 비기脾氣가 허하면 음식이 부족한 꿈을 꾸고, 실하면 담장을 쌓고 지붕을 덮는 꿈을 꾼다. 폐기肺氣가 허하면 꿈에 흰 것이 보이거나 사람이 베어져서 피가 흥건한 것이 보이고, 실하면 병사들이 싸우는 것이 보인다. 신기腎氣가 허하면 꿈에 배가 보이거나 물에 빠진 사람이 보이고, 실하면 물에 빠져 두렵고 무서워하는 꿈을 꾼다(『내경』).
淫邪發夢 음사는 꿈을 꾸게 한다 황제가 물었다. "음사淫邪가 퍼져서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기백이 "정사正邪는 밖으로부터 몸 안으로 침입하는데, 일정하게 머무르는 곳이 없어서 도리어 장부로 스며든다. 일정하게 머물 곳을 얻지 못하고 영위榮衛와 더불어 돌아다니며 혼백과 함께 떠돌아다니므로 잠자리가 불안하고 꿈을 잘 꾸게 된다. 그러므로 음기陰氣가 성하면 큰물을 건너게 되어 두려워하는 꿈을 꾸고, 양기陽氣가 성하면 큰불이 타오르는 꿈을 꾸고, 음양 모두가 성하면 서로 죽이는 꿈을 꾸게 된다. [사기가] 상초上焦에서 성하면 날아다니는 꿈을 꾸고, 하초下焦에서 성하면 떨어지는 꿈을 꾼다. 몹시 배고프면 무엇을 갖는 꿈을 꾸고, 몹시 배부르면 무엇을 주는 꿈을 꾼다. 간기肝氣가 성하면 성내는 꿈을 꾸고, 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