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臟腑相關 장과 부의 상관 관계 『내경』에서는 "오장의 가운이 고르지 못한 것은 육부가 막혀서 생긴다"고 하였다. ○ 「오장천착론」에서는 "심과 담은 서로 통하기 때문에 심병으로 가슴이 몹시 두근거릴 때는 온담溫膽을 위주로 하여야 하고, 담병으로 몸을 몹시 떨거나 전광증이 생겼을 때는 심을 보하는 것을 위주로 한다. 간과 대장은 서로 통하기 때문에 간병에는 대장을 잘 소통하게 하여야 하고, 대장병에는 간경을 고르게 하는 것을 위주로 한다. 비와 소장은 서로 통하기 때문에 비병에는 소장의 화火를 사瀉하여야 하며, 소장병에는 비토脾土를 눅여주는 것[潤]을 위주로 하여야 한다. 폐와 방광은 서로 통하기 때문에 폐병에는 방광의 수기水氣가 시원하게 잘 나가게 하여야 한다. 그리고 방광병에는 폐기를 서늘하게 하는 것..

臟腑病治有難易 장병과 부병의 치료에는 어려운 것과 쉬운 것이 있다 『난경』에서는 "장의 병은 치료하기 어렵고, 부의 병은 치료하기 쉽다는데 무슨 말인가? 오장의 병이 치료하기 어렵다는 것은 자기가 이기는 장에 병을 전傳하기 때문이고, 육부의 병이 치료하기 쉬운 것은 자기가 생生하는 장기에 병을 전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장이 자기가 이기는 장에 병을 전한다는 것은 심이 병을 폐에 전하고, 폐가 간에 전하며, 간이 비에 전하고, 비가 신에 전하며, 신은 심에 전하는 것으로, 하나의 장臟이 병을 2번 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두 번째 전하면 죽는다고 한 것이다. 부가 병을 자기가 생하는 장기에 전한다는 것은 심이 병을 비에 전하고, 비가 폐에 전하고, 폐가 신에 전하고, 신이 간에 전하고, 간이 심에 전하는..

臟腑異證 장과 부의 서로 다른 병증 『난경』에서는 "병을 앓을 때 따뜻한 것을 원하는 경우가 있고, 차가운 것을 원하는 경우도 있으며,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는 경우도 있고,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각기 같지 않은데, 그 병은 장과 부 가운데 어디에 있는가? 병이 들었는데 찬 것을 원하며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는 경우는 병이 부에 있는 것이고, 따뜻한 것을 원하며 사람을 만나기 싫어하는 경우는 병이 장에 있는 것이다. 왜 그런가 하며, 부는 양陽이니 양병은 찬 것을 원하고 사람을 만나고 싶어한다. 장은 음陰이니 음병은 따뜻한 것을 원하고 문을 닫고 혼자 있기를 좋아하며, 사람의 소리를 듣기 싫어한다. 따라서 이것으로써 장과 부의 병을 구분하여 알 수 있다."고 하였다. ○ 장병은 한 곳에 ..

五臟中邪 오장이 사기의 침입을 받음 황제가 "사기가 오장에 어떻게 침범하는가"라고 물었다. 기백이 "걱정하고 근심하며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면 심心이 상한다. 몸이 찬데도 찬 것을 마시면 폐肺가 상하는데(『난경』에는 '寒飮'은 '飮冷'으로 되어 있다). 두 가지 찬 기운[몸이 찬 것과 마실 것이 찬 것]을 받아서 속과 겉이 모두 상하기 때문에 기가 거꾸로 치밀어 오른다. 높은 곳에서 떨어진 적이 있어서 나쁜 피가 속에 머물러 있는데, 성을 몹시 내어 기가 올라갔다가 내려오지 않고 옆구리 아래에 쌓이게 되면 간肝이 상한다. 맞아서 넘어진 적이 있는데, 술에 취한 채 성행위를 하거나 땀이 난 상태로 바람을 맞으면 비脾를 상한다. 무거운 것을 힘써서 들어올린 적이 있는데, 성생활을 지나치게 하거나 땀이 난 상태로..

화학요법은 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지구는 편평하다. 틴투버Tijn Touber가 작성한 이 대담기록의 출전은 네델란드에서 발행되고 있는 잡지 Ode, 2003년 10월호이다. 본문에 나오는 ‘암에 맞서는 사람들’의 주소와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Menschen gegen Krebs, P.O Box 1205, 71386 Kernen, Germany. Tel: +49(0) 7151 910217, mgk@kerbstherapien.de, www.krebstherapien.de (로타르 히르나이제의 책 의 한국어 번역본은 녹색평론사에서 발간될 예정이다.) 암은 아마도 우리 현대사회가 제일 두려워하는 질환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암이란 곧 사형선고와 같다. 유효한 치료법이 희귀하기 때문이다. 로타..

臟又有九 장에는 또 아홉 가지가 있다 『내경』에서는 "신장神臟이 다섯 개이고, 형장形臟은 네 개이니 합하면 아홉 장이 된다"고 하였다. 왕빙은 "간은 혼魂을 간직하고, 심은 신神을 간직하며, 비는 의意를 간직하고, 폐는 백魄을 간직하며, 신은 지志를 간직하므로 신장이 다섯 개라고 한 것이다. 형장은 첫째는 머리, 둘째는 귀와 눈, 셋째는 입과 이, 넷째는 가슴속인데 이들은 마치 그릇처럼 밖으로 넓혀져 있어 속은 비어 있으나 우그러들지 않아서 물건을 담을 수 있으므로 형장이 네 개라고 한것이다"라고 하였다. 腑又有六 부腑도 여섯 가지가 있다 『내경』에서는 "뇌, 수髓, 뼈, 맥, 담, 자궁 등의 여섯 가지는 땅의 기운으로 생겼는데, 기항지부奇恒之府라 한다"고 하였다. 왕빙의 주에서는 "항상지부[육부]와 다..

서울 신승준(54)씨 뜸으로 '고혈압' 극복 2004년 협심증으로 입원했고 고혈압 160~170. 혈전제, 혈압약 등 여러 가지 약을 먹어 왔다. 의사는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고 했으며 낫기는 힘들고 더 이상 혈압이 올라가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했다. 지난해 초부터 혈압을 낮추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고기 · 생선 · 우유 · 멸치 등을 제외하고 채식을 시도했지만 혈압은 떨어지지 않았다. 그다음에는 단식도 시도했다. 한 달 가까이 단식했지만 3㎏ 정도의 체중만 빠졌을 뿐 혈압이 약간 떨어지는 것 같았으나 다시 원래대로 올라갔다. 신문에서 인산가 광고를 보게 됐고 인산의학 잡지를 받아보고 지난해 12월 설악산자연학교 캠프를 방문했다.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모두 '저염식'을 부르짖는데 짜게 먹으..

五臟有小大 오장에는 크고 작음의 차이가 있다 『영추』에서는 "오장이 모두 작은 사람은 몹시 속을 태우고 근심과 걱정이 많으며, 오장이 모두 큰 사람은 일에 느긋하고 근심 걱정이 없다. 오장의 위치가 모두 높은 사람은 행동거지를 높이기 좋아하고, 오장의 위치가 낮은 사람은 남의 밑에 들어가기를 좋아한다. 오장이 모두 튼튼하면 병을 앓지 않고, 오장이 모두 약하면 병이 떠나지 않는다. 오장이 모두 바르면 잘 화합하고 원만하여서 남의 인심을 얻으며, 오장이 모두 비뚤게 놓여 있으면 나쁜 마음을 가져 도둑질을 잘 하며 다른 사람들의 기준이 되지 못하니, 이는 말을 잘 뒤집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五臟有官 오장에는 각기 기관器官이 있다 『영추』에서는 "코는 폐에 속한 기관이므로, 폐에 평이 생기면 숨이 차고 코를 벌름거리게 된다. 눈은 간에 속한 기관이므로, 간에 병이 생기면 눈언저리가 퍼렇게 된다. 입술은 비에 속한 기관이므로, 비에 병이 생기면 입술이 누렇게 된다. 혀는 심에 속한 기관이므로, 심에 병이 생기면 혀가 말려들어 짧아지며 광대뼈 부위가 벌겋게 된다. 귀는 신에 속한 기관이므로, 신에 병이 생기면 광대뼈 부위와 얼굴이 검고 초췌한 듯 까칠하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