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心藏神 : 심心은 신神을 간직한다 구선臞仙은 "심心은 신명神明이 머무는 곳이다. 속은 비어 있고 지름은 한 치를 넘지 않지만 신명이 거기에 머문다. [신명은] 일을 잘 처리하게 하여 어지러운 것을 다스리고 놀랍고 어려운 일을 잘 헤쳐나가게 한다. 두려워하거나 슬퍼하거나, 혹 징계하거나 혼나거나 기뻐하거나 화를 내거나, 깊이 생각하거나 염려하면, 하루 사이나 한두 시간 사이에 지름이 한 치밖에 되지 않는 곳이 불꽃처럼 타오른다. 만약 욕망이 일단 싹트면 그것은 좋지 않다. [마음을] 돌이켰지만 마음에서 받아들이지 않으면 욕망과 양심이 싸우게 된다. 심心에서 생기는 칠정七情과 육욕六慾이 모두 그러하다. 그러므로 심이 안정되면 신명과 통하여 일이 일어나기도 전에 미리 안다고 하였다. 그래서 문밖을 나가지 않아..

청홍刊 '일침' 책을 구입하면 부록으로 들어있는 침에 대한 동영상입니다. 30분 정도 영상이니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1. 침의 종류와 용도 2. 자침 방법 침관 다루는 법, 직자법, 횡자법, 사자법 3. 자침 수법 제삽법, 염전법(보법, 사법) 득기란?, 침훈이란? 4. 상용 혈위의 취혈법과 주치 병증 곡지 - 딱국질, 테니스엘보, 습진, 대상포진 족삼리 - 가장 많이 쓰이는 혈자리, 설사, 식욕부진, 다리 힘이 빠졌을때, 체했을 때 중완 - 뜸이 효과적, 멀미, 배가 차서 설사, 술 먹고 설사 용천 - 구토, 고혈압, 삼릉침을 이용해 사혈(두통, 어지럼증), 중풍 백회 - 탈항, 소아 경기, 유뇨증 합곡 - 뒷목 뻣뻣, 만성 비염, 급성 요통 곤륜 - 급성 요통, 갑자기 정신을 잃었을 때 태충 - ..

神爲一身主 신은 온몸의 주인이 된다 『내경』에서는 "심心은 군주의 역할을 하는 관직이며, 신명神明이 나온다"고 하였다. 무명자는 "천天은 일一이며 수水를 만드는데, 사람에게 있어서는 정精이 된다. 지地는 이二이며 화火를 만드는데, 사람에게 있어서는 신神이 된다"고 하였다. ○ 『만병회춘』에서는 "심心은 온몸의 주인으로 맑고 깨끗한 곳이며, 밖으로는 포락包絡으로 얼기설기 싸여 있다. 그 가운데 정화精華가 모여 맺힌 것을 신神이라 하는데, 신은 음양과 통하고 세밀한 것을 살피며 문란한 것이 없다"고 하였다. ○ 소강절은 "신神은 심心에서 다스리고, 기는 신에서 다스리며, 형形은 머리[首]에서 다스린다. 형과 기가 교합交合하고 신은 그 가운데를 다스리는데[교합하는데], 이것이 천지인 삼재三才의 도道이다"라고 ..

鍼灸法 침구법 모든 기氣의 질병에는 기해에 침을 놓고, 기역氣逆에는 척택, 상구, 태백, 삼음교에 놓으며, 애기噫氣와 상역上逆에는 태연, 신문에 놓으며, 단기短氣에는 대릉, 척택에 놓으며, 소기少氣에는 간사, 신문, 대릉, 소충, 족삼리, 하렴, 행간, 연곡, 지음, 간수, 기해에 놓는다(『신응경』). ○ 상기上氣에는 태충에 뜸을 뜨고, 기가 뭉치고 소화가 안 되면 태창, 냉기冷氣로 배꼽 밑이 아프면 관원에 뜸을 백장百壯 뜨며, 단기短氣는 대추에 나이 숫자만큼 뜸을 뜨고, 폐수에 백장, 신궐에 열네 장 뜨며, 또한 제5척추 밑에 나이 수만큼 뜸을 뜬다(『세의득효방』). ○ 기가 심에서 어지러우면 신문, 대릉에 놓고, 기가 폐에서 어지러우면 어제, 태계에 놓고, 기가 장위腸胃에서 어지러우면 태백, 함곡, ..

六字氣訣 육자기결 '휴'[噓]는 간의 기, '호ㅓ'[呵]는 심의 기, '후'[呼]는 비의 기, '희'[呬]는 폐의 기, '취'[吹]는 신의 기, '히'[嘻]는 삼초의 기를 담고 있다. 그 방법은 입으로는 소리를 내며 숨을 내쉬고, 코로는 숨을 들이마시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병을 없애고 오래 살 수 있다. ○ 간의 기를 돕기 위하여 '휴'할 때는 눈을 똑바로 뜨고, 폐의 기를 돕기 위하여 '희' 할 때는 두 손을 올리고, 심의 기를 돕기 위하여 '호ㅓ' 할 때는 두 손을 깍지 끼어 이마 위에 대고, 신의 기를 돕기 위하여 '취' 할 때는 두 발을 끌어안는데 무릎이 가지런하게 하고, 비의 병 때문에 '후' 할 때는 꼭 입을 오므려야 하고, 삼초에 열이 끼어들었을 대는 누워서 '히히' 하여야 한다. ○ 봄에..

禁忌 금기 『내경』에서는 "오래 누워 있으면 기를 상한다"고 하였다. ○ 『서산기』에서는 "불결한 기를 가까이 하면 진기眞氣를 더럽히게 되며, 사기死氣를 가까이 하면 생기生氣를 어지럽히게 된다"고 하였다. ○ 빈속일 때는 시체를 보지 말아야 하는데, 시체 냄새가 코로 들어가면 혀에 백태白苔가 생기고 입에서는 늘 냄새가 나게 된다. 시체를 보고자 하면 모름지기 술을 마시고 보아야만 독을 피할 수 있다"고 하였다(『세의득효방』). ○ 전염성의 열병 환자가 있는 집에 들어갈 때는 그 독기가 전염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독기'는 땀을 많이 나게 하는 불결하고 독한 기이다(『의방유취』).

氣不足生病 기가 부족하면 병이 생긴다 『영추』에서는 "사기가 있는 것은 모두 [정기의] 부족 때문이다. 따라서 상부上部의 기가 부족하면 뇌가 가득 차지 못하게 되고 귀가 몹시 울리며 머리는 [힘이 없어] 기울어지고 눈이 어둠침침하다. 중부中部의 기가 부족하면 대소변에 병적 변화가 생기고, 장腸에서는 심하게 소리가 난다. 하부下部의 기가 부족하면 위궐痿厥이 생기며 정신이 흐릿해진다"고 하였다. ○ 또 "상부의 기가 부족하면 [기를] 밀어올리고 하부의 기가 부족하면 [기를] 쌓아서 내려가게 한다. 음양이 모두 허하면 불[灸法]로 치료한다"고 하였다. ※ '위궐痿厥'은 수족이 야위고 힘이 없으며 싸늘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발포부항하는 여자 (행림서원刊, 오흥순著) - 발포요법의 위력과 기적 기존의 부항법은 피부의 색소반응을 유도하는 건식 부항법과 사혈침을 수번 찌른 후 부항을 붙여 어혈을 빼내는 습식 부항법, 두 가지가 있었으나 여기에 더하여 새로운 부항법을 개발한 분이 계셨으니 바로 김형렬 선생이다. 기존 문헌에 부항을 이용하여 발포시키는 방법이 소개되기도 하였으나 체계적으로 연구를 하여 이 부항법에 이름을 붙인 사람은 김형렬씨가 최초라 할 수 있다. '발포부항하는 여자'는 생전 김형렬 선생의 저작물 여섯권에 내용을 추가하여 그의 부인(오흥순)되시는 분이 정식으로 출판한 책이다. 발포부항의 원리는 물집이 잡히게 부항을 붙혀 그 경혈에 머물러 있던 어혈에서 독수(요산 성분)를 분리, 발포가 되면 어혈은 청혈이 되고,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