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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字氣訣 육자기결
'휴'[噓]는 간의 기, '호ㅓ'[呵]는 심의 기, '후'[呼]는 비의 기, '희'[呬]는 폐의 기, '취'[吹]는 신의 기, '히'[嘻]는 삼초의 기를 담고 있다. 그 방법은 입으로는 소리를 내며 숨을 내쉬고, 코로는 숨을 들이마시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병을 없애고 오래 살 수 있다.
○ 간의 기를 돕기 위하여 '휴'할 때는 눈을 똑바로 뜨고, 폐의 기를 돕기 위하여 '희' 할 때는 두 손을 올리고, 심의 기를 돕기 위하여 '호ㅓ' 할 때는 두 손을 깍지 끼어 이마 위에 대고, 신의 기를 돕기 위하여 '취' 할 때는 두 발을 끌어안는데 무릎이 가지런하게 하고, 비의 병 때문에 '후' 할 때는 꼭 입을 오므려야 하고, 삼초에 열이 끼어들었을 대는 누워서 '히히' 하여야 한다.
○ 봄에는 '휴' 하여서 간의 기를 기르고, 여름에는 '호ㅓ' 하여서 심의 기를 기르고, 가을에는 '희' 하여서 폐의 기를 기르고, 겨울에는 '취' 하여서 신의 기를 기르고, [각 계절의 마지막 달인] 진술축미월辰戌丑未月[四季]에는 '후' 하여서 비의 기를 기르고, 수시로 '히' 하여서 삼초의 기를 기르는데 숨만 내쉬지 절대로 소리를 내서 그 소리가 귀에 들려서는 안 된다(『구선활인심』).
간에 병이 있을 때는 '휴' 하며 크게 30번 숨을 내쉰 다음, '휴' 하며 가늘게 10번 내쉰다.
심에 병이 있을 때는 '호ㅓ'하며 크게 30번 숨을 내쉰 다음, '호ㅓ' 하며 가늘게 10번 내쉰다.
비에 병이 있을 때는 '후' 하며 크게 30번 숨을 내쉰 다음, '후' 하며 가늘게 10번 내쉰다.
폐에 병이 있을 때는 '희' 하며 크게 30번 숨을 내쉰 다음, '희' 하며 가늘게 10번 내쉰다.
신에 병이 있을 때는 '취' 하며 크게 50번 숨을 내쉰 다음, '취' 하며 가늘게 10번 내쉰다.
이 방법은 좌우로 도인을 한 뒤에 하여야 한다(『세의득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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