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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동의보감] 盜汗 도한

우리는미생물 2023. 2. 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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盜汗 도한

『내경』에서는 "신腎이 병들면 침한寢汗이 나고 바람을 싫어한다"고 하였다. 왕빙의 주註에서 "침한은 도한이다"라고 하였고, 성무기는 "도한이라는 것은 잠잘 때만 땀이 나고 깨어나면 그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 도한은 잠자는 동안 온몸에 목욕한 것같이 땀이 나는데, 깨어나서야 땀이 난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도한은] 음허증에 속하고 영혈榮血이 주관하는 것이므로, 음을 보하고 화火를 내려야 한다(『의학정전』).

○ 도한은 음이 허하여 생기는 것으로, 혈이 허하고 화가 있는 것이다. 당귀육황탕을 쓰면 매우 잘 낫는다. 또는 사물탕(처방은 「혈문」에 있다)에 지모 · 황백을 더하여 쓰는데, 기가 허하면 인삼 · 백출 · 황기를 더하여 쓴다(『단계심법』).

○ 도한이 나는데 신화腎火가 몹시 요동하면 정기탕을 쓰고, 비脾에 습濕이 성하면 사제백출산을 쓰고, 간肝에 열이 있으면 용담산을 쓴다. 자려고 눈만 감으면 땀이 나는 것은 담膽에 열이 있기 때문인데, 소시호탕(처방은 「한문」에 있다)을 쓴다. 당귀지황탕, 모려산, 삼기탕을 두루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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