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身中津液 몸 안에 있는 진액
『영추』에서는 "주리腠理가 열려 땀이 줄줄 나는 것을 '진津'이라고 한다. 진이 빠진다는 것은 주리가 열려서 땀이 많이 난다는 것이다.
○ 음식을 먹으면 기가 가득 차고 젖어 윤택해져서 뼈에 스며들어 관절을 구부렸다 폈다 하게 하고, 그 윤택함을 퍼뜨려 뇌수腦髓를 더해주고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는데, 이것을 '액液'이라고 한다. 액이 많이 빠지면 관절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것이 매끄럽지 않고, 얼굴색이 거칠며 윤기가 없고 뇌수가 없어지고 정강이가 시리며 귀가 자주 울린다(『침구자생경』).
○ 음식을 먹으면 음식은 장위腸胃로 옮겨가서 그 액이 다섯 가지로 나누어진다. 날씨가 춥거나 옷이 얇으면 오줌과 기氣가 되고, 날씨가 덥거나 옷이 두꺼우면 땀이 되고, 슬퍼하는 기운이 겹치면 눈물이 되고, 속에 열이 있어서 위胃가 늘어지면 침이 되고, 사기가 안으로 들어가 거스르면 기가 막히어 잘 돌지 못하게 되고, 기가 잘 돌지 못하면 수창水脹이 된다(『침구자생경』).
○ 주리가 열려 땀이 줄줄 나는 것을 '진津'이라고 한다. 진이 공규로 스며들어가 머물러 흐르지 않는 것이 액이다(『내경주』).
○ 대장은 진을 주관하고, 소장은 액液을 주관한다. 대장과 소장은 위胃의 영기를 받아서 진액을 상초로 가게 하여 피모에 골고루 보내주고 주리를 충실하게 해준다. 만약 먹고 마시는 것이 적절하지 못하면 위기胃氣가 부족해져 대장과 소장이 받을 것이 없게 되므로 진액이 마르게 된다(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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