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痰病有十 담병에는 열 가지가 있다

담병에는 풍담, 한담, 습담, 열담, 울담, 기담, 식담, 주담, 경담이 있다. 담의 근원은 한 가지가 아니어서 열로 인하여 생기는 것, 기로 인하여 생기는 것, 풍으로 인하여 생기는 것, 놀라서 생기는 것, 마셔서 생기는 것, 먹어서 생기는 것, 더위[暑]로 인하여 생기는 것, 냉冷에 상하여 생기는 것, 비허脾虛로 인하여 생기는 것, 술로 인하여 생기는 것, 신허腎虛로 인하여 생기는 것이 있다. 【단계심법부여】

風痰 풍담

풍담은 흔히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특이한 증상이 있으며, 두풍으로 어지럽고, 암풍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심란하거나, 또는 경련이 일고 살갗이 떨리는데, 청주백원자, 도담탕을 쓴다. 【단계심법부여】

寒痰 한담

한담은 곧 냉담이다. 뼈가 저리고 팔다리를 들지 못하고 숨쉴 때마다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으며, 번열은 없이 차고 냉한 기운이 뭉친다. 온중화담환, 온위화담환, 신법반하탕을 쓴다. 【단계심법부여】

濕痰 습담

습담으로 몸이 무겁고 늘어지며 노곤하면서 나른하고 허약한 데는 신출환, 산정환, 삼선환, 혹은 이진탕에 창출 · 백출을 넣어 쓴다. 【태평혜민화제국방】

熱痰 열담

열담은 곧 화담火痰이다. 대개 번열煩熱이 나고 대변이 굳으며 머리와 얼굴에 후끈후끈 열이 나고, 혹 눈시울이 짓무르면서 목이 막히고 정신이 이상해지며 명치 아래가 쓰리면서 괴롭고, 가슴이 몹시 답답하여 참기 힘들며 가슴이 두근거린다. 청기화담환, 가미윤하환, 소조중탕, 대조중탕, 황금이격환, 이중활담탕, 청열도담탕을 쓴다. 【단계심법부여】

○ 열담의 색은 누렇다. 【세의득효방】

鬱痰 울담

울담은 노담老痰이나 조담燥痰과 같다. 즉, 화담이 심과 폐 사이에 막혀 오래되면 가슴에 뭉치는데 걸쭉하여서 뱉기가 힘들며, 대개 머리카락이 바스러지고 얼굴색은 마치 마른 뼈와 같이 허옇게 되고 목과 입이 마르며 기침을 하고 숨이 차다. 절재화담환, 억담환, 하천고, 청화활담환, 가감이진탕, 과루지실탕을 쓴다. 【단계심법부여】

氣痰 기담

칠정이 뭉쳐 담이 헌솜이나 매화씨 같은 형상으로 목에 걸려 있어 뱉어도 나오지 않고 삼켜도 내려가지 않으며 가슴이 더부룩하고 답답하다. 청화활담환, 옥분환, 가미사철탕, 윤하환, 이현산, 전호반하탕, 가미이진탕을 쓴다. 【의학입문】

食痰 식담

식담은 식적담食積痰이다. 음식이 소화되지 않거나 혹은 어혈이 겹쳐 주머니 모양으로 생기고, 흔히 벽괴癖塊가 생겨 더부룩하면서 그득해진다. 청몽석환, 황과루환, 정전가미이진탕을 쓴다. 【고금의감】

酒痰 주담

술을 마신 것이 소화가 되지 않거나 음주 후에 차를 많이 마셔서 생긴다. 술만 마시면 다음날 토하고 입맛이 없으며 신물을 토하기도 한다. 서죽당화담환, 향부과루청대환, 소조중탕, 척담산을 쓴다. 또한 대금음자에 반하 · 갈근 한 돈씩을 넣고 달여서 먹어도 된다. 【의학정전】

驚痰 경담

놀라서 생긴 담은 가슴과 배에서 덩어리를 이루어 발작을 하게 되면 툭툭 튀는 움직임이 있고,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프며 전간이 되기도 한다. 부인에게 많이 생기는데 묘응단, 곤담환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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