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迴津法 진을 다시 거두어들이는 법

진인眞人은 "항상 침을 뱉지 않도록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하였다. 입 안의 진액[침]은 아주 귀한 액液이기 때문에 종일토록 침을 뱉지 않고 머금고 있다가 삼키면 정기精氣가 항상 머무르게 되고 얼굴과 눈에 광채가 있게 된다. 사람의 몸은 진액을 근본으로 하는데, [진액은] 피부에서는 땀이 되고, 육肉에서는 혈血이 되고, 신腎에서는 정精이 되고, 입에서는 진津이 되고, 비脾에 잠복하여서는 담痰이 되고, 눈에서는 눈물이 된다. 땀, 혈血, 눈물, 정精이라는 것은 모두 한 번 나오면 다시 거두어들일 수 없으나, 오직 침만은 다시 거두어들일 수 있다. 다시 거두어들인다는 것은 삶을 살린다는 것이며, 또한 [생명을] 잇는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자주 침을 뱉어 진액이 말라 몸이 마르게 되었는데, 지인至人을 만나 진津을 다시 거두어들이는 방법을 배웠다. 이를 오랫동안 계속하였더니 몸이 다시 윤택해졌다.【삼원참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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