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동의보감

[동의보감] 蓄血證 축혈증

우리는미생물 2023. 2. 14. 10:25
반응형

蓄血證 축혈증

축혈이란 어혈이 쌓인 것이다.

○ 상한 열병에 몸이 누렇고 대변이 검으며 미친 것 같고, 잘 잊어버리는 것은 축혈 때문이다(중경).

○ 왕호고는 "잘 잊어버리고 미친 듯이 날뛰며 몸은 누렇고 대변이 검은 것은 병이 이미 심한 것이지만, 아랫배가 그득하고 오줌이 순조롭지 못한 것은 병이 가벼운 것이다"라고 하였다.

○ 축혈증일 때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가래가 나오며 목이 타는 듯이 마르고 정신이 흐려져 멍하니 보며, 미혹하여 잘 잊어버리며 항상 따뜻한 물로 입 안을 축이려 한다(『인재직지』).

○ 병이 낮에는 가볍고 밤에는 심한 것은 바로 어혈 때문이다. 어혈이 있을 때는 늘 입에 물을 축이려고만 하지 삼키려고 하지는 않는다(『의학입문』).

○ 축혈증은 상중하로 나눌 수 있는데, 코피, 구혈嘔血, 타혈唾血, 토혈吐血은 상부의 축혈이고, 가슴에 피가 맺힌 것은 중부의 축혈이고, 하초에 피가 쌓인 것은 하부의 축혈이다. 상초에 피가 쌓이면 잘 잊어버리는데, 서각지황탕을 쓴다. 피가 중초에 쌓이면 가슴이 그득하고 몸이 누렇게 뜨고 물은 입에 적시기만 하고 삼키려 하지 않는데, 도인승기탕을 쓴다. 피가 하초에 쌓이면 미친 듯이 날뛰고 대변이 검으며 아랫배가 딴딴하게 아프다. 이때는 저당탕이나 저당환을 쓰는데, [대변에] 검은 것이 더 나오지 않으면 효과가 있는 것이다.

○ 생지황탕은 삼초에 피가 쌓인 것[三焦蓄血]을 두루 치료한다(해장).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링크
Total
Today
Yesterday